중국의 슈퍼 소비자...명품 소비자 평균 나이 39세 & '마케팅월드:최신 기법으로 승부하라'(10.16)

중국의 슈퍼 소비자...명품 소비자 평균 나이 39세 & '마케팅월드:최신 기법으로 승부하라'(10.16)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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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슈퍼 소비자는 20세기 후반의 미국과 세계를 바꿔 놓았고 그와 똑같은 일이 지금 중국에서 미묘하고 심오하게 일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국가를 제품 및 서비스의 잠재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중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300쪽)
사비오 챈.마이클 자쿠어 지음. 홍선영 옮김 '중국의 슈퍼 컨슈머 - 13억 중국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중에서 (부키)
 지난 봄에 한 모임의 MT를 위해 몇년만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듣던대로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나더군요. 남산타워나 명동, 면세점을 가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세계의 공장'이 되었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의 소비시장'이 됐습니다.
 
저자들은 이 '중국의 슈퍼 소비자'를 이렇게 설명했더군요.
 
1.(숫자는 물론 소비 규모면에서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막강하고 앞으로 가장 막강해질 소비자층이다.
2.일부 제품 분야에서는 이미 소비를 이끌고 있다.
3.미국 및 다른 서양의 슈퍼 소비자를 본보기로 삼고 있지만 그들의 심리나 갈망, 구매 동기는 다분히 중국적이다.
4.아직 청소년기에 머물러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려 하며 외형과 습관을 자주 바꾼다. 아직은 변덕스럽지만 그러면서도 활력과 활기, 에너지가 넘친다.
5.2020년이면 세계에서 가장 막대하고 대표적이며 가장 자유롭게 소비하는 해외여행자가 될 것이다.
6.이미 전 세계 명품의 25퍼센트를 구입하고 있으며, 그중 60퍼센트는 해외에서 구입한다...
 
서양의 명품 소비자는 평균 59세인데, 중국의 명품 소비자는 평균 39세라고 하지요. 요즘 중국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중국의 슈퍼 소비자'에 대해서는 관심을 더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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