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보통사람보다 얼간이 짓을 (더 많이) 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 "보통사람보다 얼간이 짓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월간경제노트구독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에 대해 별로 얘기하지 않지만, 보통사람보다 얼간이 짓을 (더 많이) 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 2인' 중에서(조선일보, 2015.10.7)
 
'노벨상 시즌'이 왔습니다. 우리는 예년 이맘때처럼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고, 또 그런 분위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반면에 '기초'가 튼튼한 옆의 일본과 중국은 자국민의 수상 소식에 기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무라 사토시(80) 기타사토대 특별영예교수와 투유유(85) 중의연구원 교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이들 일본인과 중국인이 공동으로 받았습니다. 이중 오무라 교수는 다국적 제약회사와 협력해 다양한 기생충 예방약을 개발했습니다. 
일본의 한 농촌에서 초등학교 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축구와 스키 선수로 뛰었고, 야마나시대학 졸업 후에는 야간 공고 교사로 일하면서 도쿄이과대 대학원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미국에 유학가 기생충 약을 개발했습니다. 
 
오무라 교수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에 대해 별로 얘기하지 않지만, 보통사람보다 얼간이 짓을 (더 많이) 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보통사람들'에게 '위안'도 주고, 동시에 '용기'도 주는 한 노벨상 수상자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