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생각'하는 테슬라의 머스크 & '웹월드' 무료수강 자원봉사 모집

'크게 생각'하는 테슬라의 머스크 & '웹월드' 무료수강 자원봉사 모집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5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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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페이팔 기술을 개발한 사람도 아니고, 페이팔의 잠재력을 알아본 유일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크게 생각할줄 알았고, 그 생각을 실현할 줄도 알았다. 
(69쪽)
 
 
'자동차 혁명'이라는 흐름의 선두에 서 있는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즈. 
'혁신'의 대명사가 된 이 회사의 이름이 왜 '테슬라'인지 아십니까? 
 
에디슨과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위대한 발명가로 니콜라스 테슬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테슬라 모터즈가 이용하는 교류 유도 전동기를 만든 인물이지요. 이 인연으로 테슬라 모터즈는 자신의 기업명을 테슬라라고 지었습니다. 
 
이 테슬라를 이끄는 사람이 일론 머스크입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즈 외에도 페이팔, 솔라시티, 스페이스X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이끌고 있지요. 
 
우리는 그의 '일하는 방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접 만들기'보다 '크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 
 
페이팔의 경우, 머스크는 그 기술을 개발한 사람도 아니고 페이팔의 잠재력을 알아본 유일한 사람도 아니었지만, 합병을 통해 큰 물건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주 분야의 스페이스X도 비슷합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방식대로, 이미 존재하고 있는 기술들 가운데 최고의 기술을 받아들여 비용을 줄이고 금융 노하우를 동원해 경쟁 회사 제품들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 공급업체인 솔라시티도 그렇습니다. 머스크는 이 분야에서도 그 어떤 중요한 기술을 새로 개발하지도 않았고 태양전지판을 자체 생산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2014년에 태양전지판 제조업체인 실레보를 인수하기는 했지요. 그는 큰 그림을 보았습니다. 태양열 발전의 보급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돈 문제라는 걸 간파하고, 주택 소유주들에게 초기 설치비용 부담을 거의 주지 않고 태양전지를 설치해 주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믿기 어려울 만큼 야심찬 목표를 생각해 내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중간단계들에(설사 수십 년이 걸린다 해도) 초지일관 집중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의 말처럼, 늘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는 것이다."(81쪽)
 
요즘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인 일론 머스크의 '특이한' 비즈니스 개발 방법에 한번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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