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하지 않다

좋은글/1_스피치성공클럽 2008. 10. 23. 12:17

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하지 않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자기중심의 잣대로 판단하므로 생기는 것입니다.

개구리는 연못이 운동장이고,

올빼미는 밤이 낮이고,

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헤아릴 때

닫혔던 문도 열리고, 함께 사는 길도 열립니다.


- 장용철(시인)

출처 : 스피치성공클럽(http://cafe.daum.net/speech2002)

리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야

좋은글/2_예병일경제노트 2008. 10. 22. 12:33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리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21)

리더십은 활동적이면서도 반성적이다. 리드를 하는 사람은 참여하는 행위와 관찰하는 행위 사이를 오고가야 한다.

월트 위트만은 그것을 "경기장 안과 밖을 모두 오가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가령 매직 존슨이 그의 농구팀을 위대하게 리드할 수 있었던 것은 코트에서 농구를 거칠게 할 줄 아는 능력과 동시에 코트 밖에서 게임 전체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이었다.







리더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며 조직을 이끌어야 합니다. 무대에 올라가 음악에 맞춰 단원들과 춤을 추어야 하고, 또 그 무대 밖 객석의 발코니에 올라가 전체를 살펴야 합니다.

리더는 '코트 안'과 '코트 밖'을 오가야 합니다. 코트 안에서 땅을 딛고 동료들의 땀냄새를 느끼며 뛰어야하고, 동시에 코트 밖에 나와 게임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이렇듯 리더는 현실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그 현실을 '관찰'해야하는 쉽지 않은 덕목을 갖춰야 합니다.

리더가 객석 발코니의 안락한 의자에 앉아 관람만 해서는 '현실'을 알기 어려워집니다. 현장을 주관적으로 느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무대를 벗어나지 않고 무대위에서 직접 춤만 추어서는 전체를 조망할 수 없습니다. 과도하게 흥분하기 쉬워져서 일을 그르칠 가능성도 높아지지요.

'무대'와 '발코니'를 오가며 현실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리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입니다.

* * *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입을 다스리는 글

좋은글/1_스피치성공클럽 2008. 10. 22. 12:32

***입을 다스리는 글***
말이란 생명이다.

즐거운 말 한마디 마음을 밝게 하고
위로의 말 한마디 무한한 힘이 된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 사랑을 심어주고
때에 맞는 말 한마디 천금보다 귀하다.

사랑의 말 한마디 행복을 불러 온다.

말해야 할 때 말하고
말해서 안될 때 말하지 말라.

말해야 할 때 침묵해도 안되고
말해서는 안될 때 말해서는 안된다.

입아...
입아...

제발 그렇게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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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피치성공클럽 (http://cafe.daum.net/speech2002)

IMF사태급 금융대책과 은행권,정부에 대한 유감

좋은글/2_예병일경제노트 2008. 10. 21. 18:56
IMF사태급 금융대책과 은행권,정부에 대한 유감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20)

은행권 대외채무 지급보증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은행이 내년 6월말까지 들여오는 대외채무를 총 1천억 달러 내에서 3년간 지급보증하기로 하고 21일 국무회의를 거쳐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 은행외채의 120∼140% 지급보증' 중에서 (연합뉴스, 2008.10.20)




정부가 'IMF사태급 금융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국내 은행이 내년 6월말까지 들여오는 대외채무를 총 1천억 달러 내에서 3년동안 정부가 지급보증하겠다는 겁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발표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의 내용입니다.

좀 복잡해보이지만, 쉽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요즘 은행들이 해외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는 한국정부를 믿고 안심하고 빌려달라. 만약 은행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사태가 오면 우리 한국정부가 3년 간 130조원까지는 대신 갚아주겠다..."

물론 여기서 '한국정부가 대신 갚아주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들이 대신 갚아주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되지만, 최악의 경우 또 다시 국민들이 은행들의 부실을 메워줘야하는 상황이 온 겁니다. 외환위기가 발생한지 10년이 조금 더 흘렀을 뿐인데, 벌써 비슷한 일이 생긴 셈이지요.

사실 금융위기 대책 자체는 필요한 시점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각국들은 이번 우리정부의 조치보다 훨씬 더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을 정도로, 이번 위기는 심각합니다. 어떤 대책을 통해서건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아가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문제는 은행들의 지난 모습, 그리고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정부에 있습니다. 10여년 전 국민들이 참담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세금(공적자금)으로 회생시켜주었던 은행들.
그 공적자금으로 '우량 금융기관'으로 거듭난 은행들은 그러나 그후 별로 변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의 눈에는 수수료만 높이고 주택담보대출 등을 통한 예대마진 수입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외형경쟁에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정작 리스크 관리는 뒷전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우량은행'이 된 은행들은 한 해 수천억원, 어떤 때에는 조 단위의 이익을 냈고, 그 과실을 향유했습니다. 수 억원 대의 임원들의 연봉과 3000만원이 넘는 신입행원의 초봉수준. 스스로의 노력과 능력으로 번 돈을 나누어 가진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이런 '고액연봉'에 대한 기사를 자주 접하며 '공적자금'의 기억을 떠올려왔던 국민들은 이번에 다시 한번 '지급보증'이라는 단어를 듣게 됐습니다.

예전에 커다란 공기업에 있는 한 지인이 '단골메뉴'처럼 나오는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지적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국정감사나 언론이 '신이 내린 직장'이라며 공기업들의 방만경영 사례를 '질타'하면, 자기들은 그 방만경영 사례중에 아직 자사가 도입하지 않은 것들이 있는지 유심히 보고 다음해에 '추가'한다는 겁니다. 비판은 그때 잠시 들으면 그만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농담이었기를 바라지만, 수 년이 흘러도 레코드판처럼 계속되고 있는 방만경영 지적을 보면 꼭 농담만은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은행도 이렇게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미국이나 유럽 각국들은 이번에 금융기관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금융기관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논의를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회사 임원진의 보수제한과 금융위기 책임자 처벌 주장 등이 그것들입니다.

지원책을 발표한 우리정부가 어떤 책임추궁과 감독방안을 내놓을지 유심히 지켜볼 일입니다. 그리고 지급보증이라는 지원을 받은 은행들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감사'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0여년 만에 다시 등장한 '정부의 지급보증 대책' 소식을 접하며, '책임'이라는 무거운 단어를 떠올립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성공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 5가지 기본원칙

좋은글/1_스피치성공클럽 2008. 10. 21. 18:55
성공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 5가지 기본원칙
 
성공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다음 5가지의 기본원칙을 기억하라.
하지만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 엔지니어가 되거나 방의 전등을 켜기 위해 전기 기술자가
될 필요가 없듯이 자기 통제 메커니즘을 작동시키기 위해 컴퓨터 천재나 신경 물리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아마 ‘새로운 사실’에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다.
 
1. 목표를 설정하라. 우리의 성공 메커니즘에는 목표나 대상이 필요하다.
 목표나 대상은 실제로 혹은 잠재적으로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라.
 우리의 성공 메커니즘은 1)이미 존재하는 목표를 향해 작동하거나, 2) 존재 하기는 하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그 무엇으로 목표를 인식하고 작동하게 될 것이다.
 
2. 신뢰하라. 자동 메커니즘은 대단히 논리적이다. 그것은 ‘최종결과’인 목표를 찾아가면서
작동한다. 비록 그 방법이 분명치 않아 보이더라도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일단!
목표가 주어지면 자동 메커니즘은 그 방법 또한 제공할 것이다.
최종 결과만을 염두에 두어라. 그러면 우리의 자동메커니즘이 목표 달성을 도와 줄 것이다.
 
3. 긴장을 풀어라. 순간적인 실수나 실패에 연연하지 마라. 우리의 자기 통제 메커니즘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통하여 앞으로 나아가고 실수를 하면 즉시 그 진로를 수정하여 목표를 달성한다.
이러한 자동적인 진로의 수정은 사이코사이버네틱스의 수많은 장점 중의 하나이다.
 
4. 학습하라.  모든 기술 습득은 성공적인 동작이나 움직임 또는 행동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루어진다.  초기 단계 이후의 심화 학습과 지속적인 성공은 과거의
실수를 잊고 성공적인 반응만을 기억함으로써 그것을 모방하면서 성취된다!
 
5. 실천하라. 우리의 창조적인 메커니즘을 신뢰하는 방법부터 배워라.
 그리고 성공 여부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거나 걱정함으로써 부담을 갖지 마라. 
너무 심하게 억지로 시도하지 않도록 하라. 우리의 창조적인 메커니즘이 의식의 밑바닥에서
작동하기때문에 신뢰는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의식의 밑바닥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우리의 창조적인 메커니즘은 현재의 필요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따라서 우리는
그것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할 수 없다. 그것은 우리가 행동하고 그러한 행동에 의해서 필요가
발생할 때 비로소 작동한다. 따라서  성공을 확신할 때까지 행동을 미뤄서는 안된다.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반드시 목표는 이루어질 것이다. 에머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단 실천하라, 그러면 힘을 지니게 될 것이다.”
 

-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중에서

 
출처 : 스피치성공클럽 (http://cafe.daum.net/speech2002)


레저 이코노미와 시간소비형 제품

좋은글/2_예병일경제노트 2008. 10. 20. 12:39
[2008년 10월 17일 금요일]
레저 이코노미와 시간소비형 제품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17)

과거에는 주로 시간절약형 물품을 제조, 판매했다면, 앞으로는 '시간소비형' 물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유리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미용업의 경우, 요즘의 상품들은 주로 '신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피부손상을 빠른 시간 안에 회복시켜 준다거나, 30초 이내에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든가 하는 식이다. 그렇지만 매일 아침 서둘러 일터로 달려 나갈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라면 조금 더 시간이 드는 상품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레저 이코노미'. 다수의 사람들이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사는 사회, 그래서 그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시간절약'이 아닌 '가치있는 시간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경제를 의미합니다.
저자는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날이 이 레저 이코노미가 시작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은 '시간예속 경제'(time-crunch economy)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치열한 경쟁을 특징으로 하는 경제모습이지요.

저자는 레저 이코노미의 시대가 도래하면 소비자들이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을 최대한 가치 있게 사용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소비자들 중에는 시간과 돈이 아주 많은 사람도 있고, 시간은 많지만 돈은 없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그들의 관심사는 모두 '가치있는 시간소비'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런 경제하에서는 지금처럼 '시간절약형 상품'이 아니라 반대로 '시간소비형 상품'이 각광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모두들 치열한 경쟁속에서 바쁘게 살아갈 때 '신속성'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었듯이, 인구의 많은 비율이 '넉넉한 시간'을 갖고 생활할 때는 신속성과는 다른 '가치 있는 시간체험'이 중요해질 수도 있겠지요.

레저 이코노미와 시간소비형 제품... 비즈니스와 마케팅과 관련해 우리가 한번 생각해볼만한 트렌드입니다.

* * *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나는 참 대단해!

좋은글/1_스피치성공클럽 2008. 10. 20. 12:38

*** "나는 참 대단해!" ***



자기 스스로에게 어떤 암시를 자꾸 하게 되면 실제로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두고 심리학에서 ‘자기암시’라는 용어를 쓴다는데,
요즘 들어 부쩍 그 말이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된 한 여성 의학박사는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어렴풋이
의학 계통 일을 하게 될 것 같다는 것과 일단 무슨일을 하건 자신은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일관되게 지녀 왔고,
그것이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큰 힘이 되어 온 것 같다고 했다.


또, 가수 패티김 씨도 인터뷰에서 자신은 어릴 적부터 나는 남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
이라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여전히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도록 하는 비결이라는 생각을 했다.
매력적인 몸매와 풍부한 성량??위해 25m 길이의 수영장 한 레인을
한 호흡에 도달할 수 있는 폐활량 조절 훈련과 하루 5Km 이상의 걷기,
저녁 7시 이후엔 먹지 않는 식습관을 가지기까지 무엇보다 강한 의지가 뒷받침되었으리라.
하지만 그런 의지를 부추긴 것은 과연 무엇일까 ?
그렇게 긴장하고 살면 너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타는 외로운 사람이며 난 그걸 즐긴다’는 답변을 하는 가수 패티김 씨.
그녀의 일생엔 나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자기암시가 관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나도 어릴 적부터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버릇
이 있었던 것 같다.
나쁜 일이 생겨도 그나마 이쯤에서 멈춘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좋은 일에는 ‘역시 난 운이 좋아’하고 생각을 했더니
찡그릴 일보다 미소지을 일이 더 많았다.
더욱 좋은 것은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내게 호감을 갖게 만든 한 이유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내게 좋은 감정을 가진 이들이 든든한 원군이 되어 정말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산다.

스스로를 북돋울 수 있는 주문을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
"난 안돼’’왜 난 되는 일이 없지?’같은 사악한 주문 말고,
"난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난 잘 될 거야’,‘난 어려울 때 더 강해진다니까 ~~.
이런 천사 같은 주문을 말이다.
사실 난 독자 여러분들이 당장 주문을 생각해 낼 거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지금 나 자신에게
"내 글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하고 주문을 걸고 있으니까.




~~~ 방송인 이익선(현재 KBS 날씨캐스터)님의 글.

출처 : 스피치성공클럽 (http://cafe.daum.net/speech2002)

전문기관들이 보는 내년 한국경제... 2~3%대의 저성장

좋은글/2_예병일경제노트 2008. 10. 17. 12:34
전문기관들이 보는 내년 한국경제... 2~3%대의 저성장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16)

박 전 총재 역시 현 상황을 장기적인 문제로 보면서 한국경제의 경우 민생경제 위기의 심화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경제문제는 전세계적인 것이고 장기적인 것"이라며 "전세계가 지난 15년 동안 고성장 저물가 특수 고원경기를 누렸지만 앞으로는 저성장 고물가의 장기침체 시대가 온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경제를 내다볼 때 최대 문제는 성장이나 외환위기, 금융위기가 아니고 민생위기"라며 "저성장, 양극화 심화, 국내 투자 기피, 고용없는 성장구조 등으로 인해 국민 생활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순·박승 "저성장·장기침체 시대 온다" ' 중에서 (머니투데이, 2008.10.16)




오늘(16일) 다시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9.44%나 폭락한 1213.78을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133.5원 폭등한 1373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의 장기침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내년 경기전망을 한번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정부는 여전히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대로 고수하고 있지만, 다른 전문기관들은 대부분 3%대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3.5%로 전망하고 있는 것을 비롯, 현대경제연구원은 3.9%, 모건스탠리,메릴린치,씨티그룹,한국경제연구원은 3.8%, LG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는 3.6%, 도이치방크는 3.5%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2%대라는 더욱 비관적인 전망치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호주계 맥쿼리증권이 내년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잡았고, UBS도 2.9%로 내다봤습니다.

사실 우리경제가 3%대 성장에 그친다는 것은 우리의 생활이 매우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카드대란'으로 표현되었던 지난 2003년의 위기상황 당시가 3.1%였으니까요. 만약 내년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진다면,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마이너스 6.9%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오늘 민주당이 주최한 경제원로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조순 전 경제부총리나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모두 '장기간의 저성장'을 걱정했더군요.
특히 박승 전 총재는 한국경제가 적어도 2~3년 이상 저성장과 민생고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래할 '저성장 고물가의 장기침체 시대'를 우려했습니다. 이번 경기침체가 몇개월만에 끝날 그런 성격이 아니라는 견해들입니다.

'저성장의 장기화', 우리가 각오하고 대비해야할 지금의 한국경제의 모습입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아부의 기술

좋은글/1_스피치성공클럽 2008. 10. 17. 12:34

아부의 기술

 

 

1. 아부의 정의

1) 아부해서 손해 본적 있던가?

우리는 연말 또는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내가 아부에 약해서...”
한마디로 자신은 실력도 있고, 노력도 했으나,
 
단순히 계산적이고 약은 처세술에 약해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건 절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오히려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아직도 아부를 약삭빠른 계산에 의한 처세술 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아부해서 손해 본적 있으셨습니까?”
역사 이래 아부해서 손해를 본적이 있었던 사람은 없다.


2) 솔직함이 늘 미덕은 아니다.

오히려 솔직해서 죽음을 당한 사람은 많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리어왕’에 등장하는 막내딸 코델리아가 대표적이다.
 
나이 든 리어왕이 영토를 딸들에게 나눠주기 전에
진실로 딸들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알고 싶어 했을 때,
 
입에 발린 소리로 환심을 샀던 첫째 둘째 딸과 달리,
막내인 코델리아는 입바른 소리를 해 아버지인 리어왕의 분노를 사게 된다.
 
바로 리어왕의 예처럼, 누구나 진실을 원한다고 하지만,
막상 진실에 닥치면 부인하고 외면하는 쪽이 많다.
 
한마디로 인간은 진실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진실만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누구든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부에 목말라하고 아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너무나 간단하다.
 
인간은 허영심으로 가득 찬 존재이기 때문이다.
체스터 필드는 “인간은 허영심과 자존심을 먹고 산다고 할 수 있다.
 
주위를 돌아보라, 칭찬 받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여기서 칭찬과 아부는 구분이 힘들어진다.


3) 사람은 누구나 아부를 받고 싶어한다.

흔히 자긍심이 강하고 화려한 업적을 높이 쌓은 사람들은
자신을 칭찬하는 소리를 아부라고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한 평가를 해주는
타인의 안목이 뛰어나다고 받아들인다.
 
플루타르크의 말처럼
“아부에 무척 약한 인간이라고 알려진 인물 일수록,
 
사실은 지나칠 정도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온갖 뛰어난 자질을 소유하도록 갈망하고,
또 실제로 갖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다”

결국, 아부를 받는 이는
당연히 아부를 받아야 할 만한 대상이 되는 사람이고,
 
만일 여러분이 아부를 받는다면
그 또한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아부를 할 때도, 받을 때도
이제까지와는 달리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된다.


4) 아부는 존중이다.

버나드 쇼는 “당신이 누군가에게 아부한다는 것은,
곧 당신이 그를 아부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아부를 하는데, 돈이 든다거나,
또는 아부를 했다고 고소를 당하거나 이런 일은 절대 없다.
 
아부란 한마디로 상대를
존중할 만한 가치 있는 인물로 만들어 주는 구체적인 행동이다.

 

2. 왜 아부해야 하는가?

1) 아부는 전략적인 칭찬의 기술이다.

얼마 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베스트 셀러로 자리 잡았었고,
 
‘칭찬 합시다’라는 방송 프로그램까지 가세해서
대한민국에 칭찬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다.
 
칭찬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지는
굳이 더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링컨의 “칭찬을 마다 할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라는 말을 인용해,
“아부를 마다 할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말하고 싶다.


2) 아부는 서로를 기쁘게 하는 상호 이타주의

존 스튜어트 밀은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 라고 말했다.
자신이 칭찬 받고 싶은 만큼 사람을 칭찬하라는 것이다.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거나,
아기를 출산한 집에 가서 아기가 어쩜 이렇게 이뻐요! 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탁월한 사회학자 어빙 고프만은
만일 필요한 상황에서 아부하지 않으면,
 
우리의 일상적 삶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적절한 아부야 말로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유인 것이다.


3) 아부는 권력과 사랑을 준다.

어느 사회에서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것처럼
현명한 생존전략은 없다. 작가 로버트 라이트는
 
“자존심이 강하지 않아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강력한 인물들에게 덤벼 종탑 감옥에 갇히는 사람보다 결국은 잘 된다”라고 말했다.
 
강한 자에게 무조건 조아려라.
한 번도 불평하지 않고
 
1인자의 기분을 맞추는데 최선을 다한 충실한 2인자는
넘버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3. 경청도 아부다!

많은 사람들이 아부를 잘하는 사람을 달변가라고 지레짐작하지만,
화자에게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뛰어난 경청자야말로 아부를 잘하는 사람이다.
 
경청도 아부의 중요한 행위가 될 수 있다.
난 말을 잘 못하니 절대 아부를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방청객 모드를 연습하시면 된다.
“아아!” “우와!” “아하!” 이렇게 동원된 방청객들처럼,
 
문장 하나하나, 음절 하나하나,
뉘앙스 하나하나를 속속들이 이해하는 것처럼 꾸며,
 
화자를 우쭐하게 만드는 적극적인 경청과
상대의 말을 가로채지 않는 것처럼 뛰어난 아부는 없다.


4. 아랫사람에게 하는 아부

만일 아부가 윗사람에게만 적용이 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부담스럽거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마저도 버려라.


1) 아랫사람에게 하는 아부는 CEO 의 덕목

요즘처럼 조직관리가 리더의 필수 조건인 상황에서 아부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도 충분히 전략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기술이다.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미스 서티스가
“야단을 맞아 나쁜 짓을 하지 않게 된 사람보다
 
칭찬을 받고 착한 일을 하게 된 사람이 더욱 많다”라고 한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칭찬을 받은 당사자가 가져 올 변화를 예측 한다면,
 
아랫사람에게 하는 전략적 칭찬 즉 아부야 말로
현대의 CEO 가 절대적으로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2) 자세를 낮춰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아부가 틀린 점이 있다면, 일단은 아랫사람의 비위를 맞추며
동기를 의심받지 않을까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애써 기분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칭찬하려고하는 것보다 몸을 낮추는 태도가 중요하다.
 
윗사람이 스스로 자세를 낮추면
아랫사람에게 존경과 신망을 얻기 마련이다.


3) 실수하라

빌 클린턴의 인기도가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 이후로 더욱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물론 그런 스캔들을 만드시라는 건 절대! 아니다.
단지, 높은 양반이 실수를 하면
 
인간적으로 더 친근하게 느껴져,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요즘 연예인들이 망가지는 컨셉으로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건 아닐까?


5. 아부의 기술

1)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왜 날 사랑해?” 라는 질문을
여자들에게 많이 받아보셨을 것이다.
 
“그때 그냥!” 이라거나 “어떤 점을 사랑해?” 라는 질문에
“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바보는 없다.

“난 당신의 눈이 예쁘고 웃음이 아름답고 몸매가 완벽한데도 착하기 때문이야!”
라고 말해준다면 당신은 백점짜리 아부의 기술자이다.

2) 칭찬과 동시에 부탁하지 말라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전 지금 이래서 아부합니다” 라고 말하는 바보와 같다.

3) 너무 멀리 나가지 않도록 체크하라

무슨 일이건 오바는 좋지 않다.
적당한 수준에서 멈춰라.

4) “생각보다 훨씬 좋군요” 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말라

그럼 전에는
그 사람을 좋지 않게 생각했다는 말인가?

5) 상대방이 솔직함을 요구하더라도 절대 솔직하게 답하지 말라

이건 정말 바보라는 걸
이제는 아시리라 믿는다.

6) 의견을 따르되 모든 의견에 무조건 동의하지 말라

너무 예스맨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보다
가끔 아주 사소한 것에 반대를 하면,
 
아부꾼이 아니라 강직한 소신을 가졌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핵심적인 큰 것들에는 진심으로 동의한다고 상대가 믿게 된다.

7) 가벼운 부탁을 하라

플루타르크와 라 로슈푸코가 말했듯이,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사람보다
 
자신이 호의를 제공한 사람을 더욱 좋아하는 법이다.
그가 당신에게 친절을 베풀 기회를 만들어 주어라.


6. 아첨꾼을 구별하는 방법

여러분 주변의 아첨꾼을 구별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여러분을 누군가 시험할 때,
이렇게 하면 바로 들통이 난다는 것을 기억하고 행동하면 아주 유익할 것이다.

1) 주장과 의견을 바꿔,
아첨꾼이 그것 역시 지지하는지 살펴라.

2) 문제의 인물이 당신을 칭찬하는지, 당신의 행동을 칭찬하는지를 구별하라.
- 당신을 칭찬한다면 그는 아마도 아첨꾼이다.

3) 아랫사람이나 가족에게는 거칠게 행동하면서,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공손한 인간이라면 아첨꾼일 가능성이 높다.

4) 친구에게 부탁하면 그는 “그래, 가능한 그렇게 해보지”라고 말하지만,
만약 아첨꾼에게 부탁하면 “벌써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5) 아첨꾼이 당신의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살펴라.

- 진정한 친구는 친구들을 돕는데 반해,
아첨꾼은 당신과 친구들이 은밀히 멀어지도록 만든다.

7. 아부 실생활 필살기 - 숙어처럼 암기해서 아부의 달인이 되자

1) 못했다고 지적할 때
- 괜찮은데 신경을 좀 더 써야 할 것 같네요.

2) 약간 못했을 때
- 조금 노력하면 잘할 듯 합니다.

3) 의견이 맞지 않을 때
- 다양한 의견을 접한 것 같습니다.

4) 말을 못 알아듣고 자꾸 딴 소리할 때
- 좋은 말씀이신데, 제 얘기를 한 번 더 요약하면...

5) 옷차림이 촌스러울 때
- 나름의 스타일이 있네요.

6) 쓸데없이 나댈 때
- 적극적이네요. 하지만 가끔 지켜보는 여유가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7) 같은 실수를 반복할 때
- 이건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까 다시 한번 더 이야기하면...

8) 굳이 신경 쓰고 싶지 않을 때
-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군요
 
 

- 박예랑 방송드라마작가

 출처 : 스피치성공클럽(http://cafe.daum.net/speech2002 )

 


문제해결의 열쇠는 내가 갖고 있습니다

좋은글/2_예병일경제노트 2008. 10. 16. 12:25
문제해결의 열쇠는 내가 갖고 있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14)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한다.
'아내가 달라지면 결혼생활이 행복할 텐데...'
'저 지독한 사장이 없어지면 회사 생활이 편할 텐데...'

하지만 당신 자신이 상처 받기 쉬운 사람이라면 남들이 변한들 달라질 게 무엇이 있겠는가?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자, 그가 주인공.'
어제 경제노트의 제목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문제해결의 열쇠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미숙하거나 노이로제를 가진 사람들은 흔히 환경 때문에 자신이 병들었고 괴롭고 무능력해진다고 한다"라고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말합니다. 내가 처한 환경이나 부모, 남편,상사,동료 같은 내 주위 사람만 아니면 내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수 있는데라고 그들을 원망하며 하루하루를 지낸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는 힘든 상황을 개선할 수 없고 궁극적으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먼저 변화하고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내가 먼저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어려움이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탓이 아니다, 그 해결을 위한 열쇠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